트레이드 토크: 2022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예상 수혜 기업


2023년 4월


Nasdaq Index Research 전문연구원 산자나 프라바카(Sanjana Prabhakar)

Nasdaq 글로벌 마켓 리포터 질 말란드리노(Jill Malandrino)


말란드리노: 안녕하세요. Nasdaq 트레이드 토크입니다. 저는 Nasdaq 글로벌 마켓 리포터 질 말란드리노입니다. 오늘은 Nasdaq Investment Intelligence 팀의 산자나 프라바카 전문연구원을 모시고 2022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예상 수혜 기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산자나, IRA와 수혜 예상 기업에 대해 먼저 간략히 짚어주세요.

프라바카: 네. 제가 지난번 이 코너에 나왔을 때, 2022년 8월 16일에 통과된 IRA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IRA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처음 이 법이 통과되었을 때의 시장 심리는 긍정적인 반응이 절대 다수였습니다. 2023년은 시장참여자들이 미 재무부의 추가적인 가이던스 제공을 기다리는 가운데 전환기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IRA로 인한 혜택은 2024년부터 누적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CELS 지수의 구성 기업 일부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확충 및 비용 절감을 통해 혜택을 누리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부분이죠. 이제 CELS 지수의 펀더멘털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말란드리노: 좋네요. 먼저 매출 지표부터 살펴보죠.

프라바카: 네. 첫 번째 슬라이드를 보시면 CELS 지수의 매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CELS 지수 구성 기업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테슬라 같은 대형 자동차 제조기업, 루시드(Lucid)와 리비안 등의 전기차 스타트업에 더해 태양광 모듈 기업인 퍼스트 솔라(First Solar), 녹색 수소 기업 플러그 파워(Plug Power), 통합 회로 제조사 ON 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ELS 지수가 기업 규모는 물론 업종 측면에서 상당히 다양한 기업을 아우르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출 지표를 보면, 차트에서 보실 수 있듯 CELS 지수는 시가총액 비중 기준 구성 기업의 87%가 2022년 매출이 증가하는 매우 견조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지수 구성 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이야기되던 전기차로의 장기적 전환, 전력망 탈탄소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향후 매출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기차 시장의 ⅔가량을 장악한 테슬라가 매출 증가분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입니다. 앞으로 2년여간 견조한 두자릿수 성장을 예상치로 내놓은 FTC 솔라(FTC Solar),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 퍼스트 솔라 같은 기업도 있습니다. 이익률 지표를 보면, 시가총액 비중 기준 구성 기업 74%가 2022년 총이익률이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수 구성 기업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익률에 상당한 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익률 지표는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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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란드리노: 순익 지표는 어떻습니까?

프라바카: 다음 슬라이드에서 두 가지 펀더멘털 지표, 순익 및 순이익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표를 보시면, 시가총액 비중 기준 60%의 기업에서 2022년 순익이 성장했으며, 66%의 기업에서 순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총 순익은 2021년 37억 달러 적자에서 2022년 123억 달러 흑자로 전환하며 크게 성장했습니다. 순익이 성장한 기업은 대체로 전기차 전환 및 신재생 에너지 메가트렌드로 인한 긍정적 수요 환경의 덕을 보았습니다. 순이익률의 경우에도 시가총액 비중 기준 78%의 기업이 2022년 순이익률 증가를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한 모습입니다. 순이익률이 증가한 기업은 다른 구성 기업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는데요, 순이익률이 감소한 기업의 주가가 42% 감소한 데 비해 29% 감소에 그쳤습니다. 순이익률 증가는 중국발 물류 문제, 규제 환경상의 도전과제, 금리 상승, 공급망 문제, 유럽 경기 악화 등 여러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달성된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강세와 보다 광범위한 탈탄소화 전환 움직임으로 인해 이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추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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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란드리노: 세 번째 지표는 기업 분석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는 지표인 잉여현금흐름입니다.

프라바카: 그렇죠. 보시는 것처럼 지수의 절반 정도가 2022년에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2년여간 IRA로 인한 혜택이 누적되며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지포인트(ChargePoint)나 루시드 그룹(Lucid Group) 같은 지수 구성 기업도 향후 몇 년 안에 잉여현금흐름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영업이익률의 경우, 상당히 양호한 비율인 시가총액 비중 기준 72%의 기업이 2022년에 영업이익률이 증가했으며 해당 기업들은 다른 지수 구성 기업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영업이익률 증가는 공급망 경색과 금융시장 긴축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달성되었으며, 이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의 효율성을 위해 상당한 노력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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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란드리노: 마지막으로 가격 지표를 살펴보죠.

프라바카: 마지막 슬라이드에서 지수의 밸류에이션 지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흑자 기업 PER, PBR, 기업가치매출비율(EV/Sales)를 비롯해 여러 지표에서 기업이 보다 저렴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순익이 흑자인 기업의 PER 지표만을 계산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 심리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낙관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IRA로 인한 혜택이 향후 2년여간 누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결정한 NEVI 프로그램으로 인한 혜택도 누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란드리노: 산자나, 늘 인사이트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Nasdaq 글로벌 마켓 리포터 질 말란드리노였습니다.



Image and article originally from www.nasdaq.com. Read the original article here.